2025 제주지역 학생선수 16명 "내가 초중고 체력왕"
입력 : 2025. 11. 06(목) 11:04수정 : 2025. 11. 06(목) 11:10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도내 150명 선수 참가 5일 선발대회
고등부 남자 축구, 여자 육상 강세
5일 열린 2025 학생선수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한 초등부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체육의 미래를 빛낼 제주지역 학생선수 중 2025년도 초·중·고 체력왕이 가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주관으로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학생선수 체력왕 선발대회'에는 도내 28개교 150명의 학생선수들이 체력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가로 4m, 세로 20m 코트에서 출발 버튼과 함께 콩주머니 바스켓 넣기, 불가리안 백 이동, 지그재그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승부를 가렸다.

고등부 남자에서는 축구종목이 두드러졌다. 1학년은 강병준(제주중앙고·축구), 2·3학년은 김재훈·이은총(대기고·축구)가 체력왕에 올랐다. 여자부는 1학년 송민서(남녕고·레슬링), 2학년 이시하(제주대사대부고·근대5종), 3학년은 노은서(남녕고·육상)이 1위를 차지했다.

중등부는 1학년 안지용(남주중)·현은지(위미중), 2학년 임지환(위미중)·오윤정(제주도둥), 3학년 손동현(위미중)·고혜린(제주동중)이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5학년은 김우빈(신광초)·최윤하(서귀중앙초), 6학년 김수찬(저청초)·강예소(새서귀초)가 체력왕을 차지했다.

체력왕으로 뽑힌 선수들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한국체육대학교, 한국스포츠과학원 등 선진 체육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 강지훈 센터장은 "학생선수 체력왕 선발대회는 종목 구분없이 오롯이 체력만으로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라며 "제주체육의 미래를 위해 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제주자치도교육청 차원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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