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텃밭에 아이를 보내라
입력 : 2014. 05. 31(토) 00:0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채인선의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
"아이들을 자연으로 내보내라. 언덕 위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라. 그곳에서 아이들은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것이고 그때 가진 자유의 느낌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일찍이 페스탈로치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야 한다고 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선생님이다.

한복디자이너이자 살림하는 예술가로 불리는 이효재와 함께 사계절 뜰에서 자연을 배우고 맛보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나왔다. 살림어린이에서 펴낸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다.

자연을 찾느라 굳이 시골이나 산을 찾아 몇 시간씩 차를 타고 떠나지 않아도 된다. 우리 학교 잔디밭, 우리 집 앞마당, 아파트단지 안 꽃밭이 곧 자연이다. 그 작은 풀밭에서도 충분히 생태에 대해 배우고 여러 놀이를 할 수 있다.

봄엔 텃밭에서 자란 딸기를 보며 번식 모습을 공부하고 잼을 만들어 보자. 여름엔 분꽃으로 분 바르고 봉숭아 물을 들여볼 수 있다. 가을은 김장을 담그며 발효 음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따뜻한 화롯불가에 둘러앉아 가래떡을 구워먹는 경험이 기다린다.

효재 이모와 아이가 오손도손 주고 받는 이야기로 짜여졌다. 채인선씨가 글을 쓰고 김은정씨가 그림을 그렸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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