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월동무 재배농가의 자구노력 기대된다
입력 : 2021. 08. 12(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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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월동무는 8월 하순부터 본격 파종이 이뤄진다. 사실상 월동무 파종기에 접어든 가운데 주산지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자구노력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3년동안 지속된 가격 폭락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를 위해 월동무의 재배면적 조절이 관건으로 보고 농가의 자율적인 감축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월동무 농가로 구성된 (사)제주월동무연합회는 최근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제주 월동무 적정 재배면적 추정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2018~2020년 월동무 재배면적은 평년면적(5964㏊)을 웃돌면서 도매시장 평균가격도 평년(1만1000원)에 비해 23.8~42.5% 폭락했다. 바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정 재배면적에 대한 용역 결과 적정 생산량은 23만7311t, 적정 재배면적은 3913㏊로 나왔다는 것이다. 월동무연합회는 용역에서 제안한 적정재배 방안으로 해발 150m 이상 고지대에서의 재배면적을 우선 감축키로 했다. 고지대는 겨울철 한파 기간이 길고 생육 부진 등 월동무 재배 부적지로 본다. 때문에 고지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 조절을 위해 농가에 파종 자제를 독려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 1차산업은 관이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월동무 생산자단체가 재배면적 조절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알다시피 이젠 농사가 개별농가의 노력만으론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툭하면 과잉생산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기 일쑤여서 더욱 그렇다. 농사가 잘 되면 가격이 폭락하는 '풍년의 역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월동무 재배면적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 행정도 보조금 상향 등 농가의 노력에 걸맞은 파격적인 지원책이 따라야 할 것이다.
그동안 제주 1차산업은 관이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월동무 생산자단체가 재배면적 조절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알다시피 이젠 농사가 개별농가의 노력만으론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툭하면 과잉생산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기 일쑤여서 더욱 그렇다. 농사가 잘 되면 가격이 폭락하는 '풍년의 역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월동무 재배면적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 행정도 보조금 상향 등 농가의 노력에 걸맞은 파격적인 지원책이 따라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