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효과 없는 거리두기 강화만이 능사인가
입력 : 2021. 08. 19(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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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됐다.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그 이후엔 2명까지만 허용된다. 가장 강력한 방역조치로 사실상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진다. 이처럼 제주지역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되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예약 취소 등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안타깝다.
도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도내 관광업계에는 예약 취소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광복절 연휴인 지난주말 90%대를 기록하던 도내 렌터카 예약률은 17일기준 60%대까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렌터가 예약률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숙박업계도 난리다. 가족 투숙이 많은 펜션과 리조트 중심으로 정원 초과에 따른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도내 숙박업계는 객실 운영이 거리두기 3단계 때 4분의 3(75%)에서 4단계는 3분의 2(67%)로 축소되면서 울상이다. 게다가 갑작스런 거리두기 격상으로 예약 취소에 따른 환불을 둘러싼 마찰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관광지 특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계속해서 강수를 둬 우려된다. 그러잖아도 지난달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거리두기를 가장 높은 4단계로 올렸으니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관광업계만이 문제가 아니다. 자영업자들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인지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수도권도 한달 이상 4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효과를 못보고 있잖은가. 한달간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 제주 역시 마찬가지여서 더욱 그렇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관광지 특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계속해서 강수를 둬 우려된다. 그러잖아도 지난달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거리두기를 가장 높은 4단계로 올렸으니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관광업계만이 문제가 아니다. 자영업자들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인지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수도권도 한달 이상 4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효과를 못보고 있잖은가. 한달간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 제주 역시 마찬가지여서 더욱 그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