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염하수 방류 연안생태계 파괴 우려된다
입력 : 2021. 08. 26(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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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바다로 보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수처리 용량이 이미 과부하에 걸리면서 오염된 하수가 시도 때도 없이 바다로 방류된 것이다. 제주 연안어장이 황폐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기준치를 초과한 방류수가 도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큰일이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이 2017~2019년 해양생태환경 실태조사 결과 서귀포시 보목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해역의 수질평가지수는 5등급(아주나쁨)으로 나왔다. 특히 보목하수처리장의 오염된 방류수가 조류 영향으로 먼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연안으로 유입되고 있어 문제다. 보목하수처리장 앞바다가 만(灣) 형태로 이뤄진 탓이다.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하수처리장도 마찬가지다. 제주하수처리장 앞바다 역시 만 형태로 돼 있다. 때문에 집중호우 때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가 바다로 방류되고 있지만 자연적인 정화가 안된다. 이곳의 수질평가지수는 4등급(나쁨)이다. 제주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에서 납·아연 등 중금속이 초과 검출돼 어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래도 보목하수처리장은 지난해 7월 하수처리 시설이 증설됐다. 문제는 제주하수처리장이다. 처리용량을 넘어선지 오래됐지만 올해 초에야 증설사업이 발주됐다. 완공 시점도 2025년 말이어서 그때까지는 오염된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의 지적처럼 방류수가 외해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연안으로 재유입된다면 수중생태계의 파괴는 불가피하다. 실제 하수처리장 방류관 주변 반경 200m 이내에는 유용해조류가 서식하기 힘들 정도로 수중생태계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제대로 정화하고 어업피해 예방대책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하수처리장도 마찬가지다. 제주하수처리장 앞바다 역시 만 형태로 돼 있다. 때문에 집중호우 때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가 바다로 방류되고 있지만 자연적인 정화가 안된다. 이곳의 수질평가지수는 4등급(나쁨)이다. 제주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에서 납·아연 등 중금속이 초과 검출돼 어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래도 보목하수처리장은 지난해 7월 하수처리 시설이 증설됐다. 문제는 제주하수처리장이다. 처리용량을 넘어선지 오래됐지만 올해 초에야 증설사업이 발주됐다. 완공 시점도 2025년 말이어서 그때까지는 오염된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의 지적처럼 방류수가 외해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연안으로 재유입된다면 수중생태계의 파괴는 불가피하다. 실제 하수처리장 방류관 주변 반경 200m 이내에는 유용해조류가 서식하기 힘들 정도로 수중생태계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제대로 정화하고 어업피해 예방대책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