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추석 물가대책, ‘하나마나’ 지적 안받아야
입력 : 2021. 09. 02(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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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공행진중인 소비자물가로 도민들의 추석 명절 쇠기에 ‘비상’이 걸렸다. 서민들은 크게 오른 추석 성수품으로 장보기에 떨고 있고, 코로나19로 겨우 버티는 상인들은 명절 대목마저 접어야 할 위기감에 ‘한숨’만 내쉰다. 제주가 사회·경제적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 직면했고, 추석을 앞둔 도민들 표정엔 ‘수심’만 가득한 현실이다. 이 상황에 추석 물가관리는 전례없는 고강도 대책만이 효력을 얻을 수 있다.
추석 물가 우려는 올해 여섯달 연속 고공행진한 제주 소비자물가에서 일찌감치 예고됐다. 2월이후 7월까지 연속 오름세에다 4월부턴 넉달째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물가 오름세를 주도한 품목도 제주산 돼지고기와 과일류, 시금치, 마늘 등 농축산물인 점을 볼 때 추석 물가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행정이 추석 성수품 중심의 물가대책에 나섰지만 예년수준의 내용에 머물면서 효과를 기대키 힘들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도·행정시가 17일까지 운영할 추석 물가대책 주 내용을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동향, 부정 유통행위, 전통시장 이용 권장 등 전과 다름없이 만든 탓이다.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아우성치는 현실에서 모두가 명절 대목을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더 강력한 대책들이 나와야 한다. 추석 성수품의 대대적인 공급물량 확대, 사재기 단속 철저, 실시간 가격정보 내실화, 할인 판매 대폭 확대 등 물가 체감도를 낮출 실질 대책에 올인해야 한다. 농축수협과 전통시장상인회 등 관련기관도 추석물가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 지역사회 모두가 제대로운 명절 대목을 맞을 때 지역경제가 살고, 관련 기관도 존립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경제 위기·고물가 행진이란 최악의 상황에도 ‘판박이’ 물가대책은 하나마나란 지적을 받기에 딱 알맞다.
행정이 추석 성수품 중심의 물가대책에 나섰지만 예년수준의 내용에 머물면서 효과를 기대키 힘들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도·행정시가 17일까지 운영할 추석 물가대책 주 내용을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동향, 부정 유통행위, 전통시장 이용 권장 등 전과 다름없이 만든 탓이다.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아우성치는 현실에서 모두가 명절 대목을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더 강력한 대책들이 나와야 한다. 추석 성수품의 대대적인 공급물량 확대, 사재기 단속 철저, 실시간 가격정보 내실화, 할인 판매 대폭 확대 등 물가 체감도를 낮출 실질 대책에 올인해야 한다. 농축수협과 전통시장상인회 등 관련기관도 추석물가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 지역사회 모두가 제대로운 명절 대목을 맞을 때 지역경제가 살고, 관련 기관도 존립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경제 위기·고물가 행진이란 최악의 상황에도 ‘판박이’ 물가대책은 하나마나란 지적을 받기에 딱 알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