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무심코 버린 꽁초, 큰 사고 부를 수 있다
입력 : 2021. 10. 05(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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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는 무엇일까. 담배꽁초다. 얼마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올해 세차례 진행한 '제주줍깅' 캠페인을 통해 그 답을 내놨다. 제주줍깅 캠페인은 제주해안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어떤 종류의 쓰레기인지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해안쓰레기 중 담배꽁초가 전체의 3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만큼 담배꽁초가 도내 곳곳에 많이 버려진다는 얘기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담배꽁초를 길가에 무단 투기하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저녁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곳곳에 무단투기된 담배꽁초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식당과 주차장 인근에서 흡연 후 땅바닥에 그대로 투척한 것이다. 인근에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그냥 거리에 버리기 일쑤다. 이날 제주시청 대학로, 제주대학교 정문 인근에도 담배꽁초들이 사방에 널브러져 있었다. 흡연한 뒤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도내 담배꽁초 무단투기 범칙금 부과 건수는 한해 100여건에서 많게는 400건이 넘는다. 현장에서 적발하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리는 것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문제는 운전자들이 무심코 담배꽁초를 버리다 각종 안전사고의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창밖으로 버린 담배꽁초가 자칫 다른 차량 내부나 화물차 적재함에 떨어질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가 나지 않더라도 후미 차량 운전자의 안전운전도 위협하게 된다. 이게 끝이 아니다. 담배꽁초가 인근 숲속으로 날아든다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 평상시 무심결에 버리는 담배꽁초가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지 않을 수 없다.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리는 것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문제는 운전자들이 무심코 담배꽁초를 버리다 각종 안전사고의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창밖으로 버린 담배꽁초가 자칫 다른 차량 내부나 화물차 적재함에 떨어질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가 나지 않더라도 후미 차량 운전자의 안전운전도 위협하게 된다. 이게 끝이 아니다. 담배꽁초가 인근 숲속으로 날아든다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 평상시 무심결에 버리는 담배꽁초가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