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반세기의 도전, 제주미술의 50년을 돌아보다
입력 : 2025. 10. 24(금) 02:00수정 : 2025. 10. 24(금) 06:54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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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1975년 시작해 올해 제51회를 맞은 제주도미술대전은 반세기 동안 제주미술의 성장과 함께해온 역사적인 공모전이다. 제주신문사가 주최한 첫 대회로 출발한 미술대전은 이후 제주예총으로 주관이 이양되고 다시 제주미협이 운영을 맡아 기반을 다지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 최초의 미술공모전이었던 미술대전은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고 신진 작가들에게는 등용문이 돼왔다.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지고 회화, 조각, 서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되면서 제주미술의 외연도 넓어졌다. 특히 수상자 다수가 훗날 제주미술의 중추적인 작가로 성장하며, 미술대전은 지역 예술 생태계의 뿌리로 자리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살피기 위해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1월 4일부터 '반세기의 도전(道展)' 특별전을 연다. 초기 공모전의 흔적부터 오늘의 성취까지, 세대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제주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영광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가들이 창작의 불씨를 이어갈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제주의 예술이 걸어온 반세기의 도전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그 속에서 여전히 도전하는 제주미술의 힘과 생명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강봉석 제주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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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살피기 위해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1월 4일부터 '반세기의 도전(道展)' 특별전을 연다. 초기 공모전의 흔적부터 오늘의 성취까지, 세대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제주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영광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가들이 창작의 불씨를 이어갈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제주의 예술이 걸어온 반세기의 도전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그 속에서 여전히 도전하는 제주미술의 힘과 생명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강봉석 제주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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