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 '감동의 동행 20년'
입력 : 2025. 10. 24(금) 15:44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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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20주년 기념식… 판매수익금 23억·나눔액 7억
이유근·김국주·강만생·현은자 대표 등 11명 감사장
이유근·김국주·강만생·현은자 대표 등 11명 감사장

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이 개소 20주년을 맞아 24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동문점에서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한라일보] "아름다운가게 제주본부가 지난 20년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이끌어주시고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이 만들어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바람 때문임을 잊지 않고, 우리 아름다운 가게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이 개소 20주년을 맞아 24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탐라광장 인근에 위치한 제주동문점에서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가게의 제주 정착과 운영에 힘을 보태며 지난 20년간 꾸준하게 활동한 제주본부 운영자문위원회 4명이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축하 분위기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이날 제주동문점 공동대표인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이유근 전 아라요양병원장, 강만생 전 한라일보사 사장, 현은자 전 걸스카우트제주연맹장이 아름다운가게 본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순선 운영위원 등 7명도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상했다.
강만생 공동대표는 "동문점 개소 당시, 김국주 공동대표가 은행장으로 있으면서 제주은행 지점 건물을 내 주셨고, 운영위원들이 플러스 기부금(50명·100만원씩 5000만원)을 모아주셔서 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을 개소할 수 있었다. 다만, 함께 힘을 모았던 김영훈 전 제주시장, 박원순 전 초대 이사장 등이 돌아가셨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 20년을 회고했다.
서정민 아름다운가게 제주본부장은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나눠 매장을 운영하고 지원한 지난 20년간의 판매 수익금은 23억원(전국 18% 수준)이며, 누적 나눔액은 7억원에 이른다"며 "특히 나눔·기부활동에 힘써온 운영자문위원들뿐만 아니라 오랜 활동을 함께 해오신 활동천사들이 있었기에 이 모두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기준 장기근속 활동천사들의 봉사활동 누적 시간은 ▷김연순씨 7년·1457시간 ▷김혜전씨 7년·1205시간 ▷오수열씨 12년·1769시간 ▷황미자씨 11년·2227시간 ▷황복자씨 16년·5205시간 등이다.
제주동문점은 2005년 10월 28일 탐라광장 인근에서 전국 52호점으로 개소했고, 2017년 4월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20년째 꾸준히 나눔과 재사용문화 확산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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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가게의 제주 정착과 운영에 힘을 보태며 지난 20년간 꾸준하게 활동한 제주본부 운영자문위원회 4명이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축하 분위기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이날 제주동문점 공동대표인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이유근 전 아라요양병원장, 강만생 전 한라일보사 사장, 현은자 전 걸스카우트제주연맹장이 아름다운가게 본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순선 운영위원 등 7명도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상했다.
강만생 공동대표는 "동문점 개소 당시, 김국주 공동대표가 은행장으로 있으면서 제주은행 지점 건물을 내 주셨고, 운영위원들이 플러스 기부금(50명·100만원씩 5000만원)을 모아주셔서 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을 개소할 수 있었다. 다만, 함께 힘을 모았던 김영훈 전 제주시장, 박원순 전 초대 이사장 등이 돌아가셨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 20년을 회고했다.
서정민 아름다운가게 제주본부장은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나눠 매장을 운영하고 지원한 지난 20년간의 판매 수익금은 23억원(전국 18% 수준)이며, 누적 나눔액은 7억원에 이른다"며 "특히 나눔·기부활동에 힘써온 운영자문위원들뿐만 아니라 오랜 활동을 함께 해오신 활동천사들이 있었기에 이 모두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기준 장기근속 활동천사들의 봉사활동 누적 시간은 ▷김연순씨 7년·1457시간 ▷김혜전씨 7년·1205시간 ▷오수열씨 12년·1769시간 ▷황미자씨 11년·2227시간 ▷황복자씨 16년·5205시간 등이다.
제주동문점은 2005년 10월 28일 탐라광장 인근에서 전국 52호점으로 개소했고, 2017년 4월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20년째 꾸준히 나눔과 재사용문화 확산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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