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기후부, ‘2035 제주 탄소중립’ 본격화
입력 : 2025. 10. 24(금) 17:42수정 : 2025. 10. 24(금) 17:43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24일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 발족
[한라일보] 제주에서 203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제주도, 전문기관, 산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성환 기후부장관, 감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제주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서 '2035 탄소중립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문기관,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협의체에서 진행된 논의를 토대로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입법과제 발굴·제도 개선·예산 반영 등 실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는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2035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기업 관계자들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협력해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고, 빠른 시일 내에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뛰겠다”며 “탄소중립협의체가 성과를 내는 협의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장관은 “제주도의 탄소중립을 구현하지 못하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도 힘들다”며, “2035 제주 탄소중립 추진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청정에너지·건물·자원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관련 산업 생태계도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기간 "제주를 2035년까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고 해상풍력과 태양광으로 청정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60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정치/행정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