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턱 되살려 제주 해녀문화 전승하고 어촌 관광 자원으로" 
입력 : 2025. 11. 04(화) 10:1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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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비양도·법환동 불턱 복원… 2018년 이후 복원 사업 꾸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베드린개 불턱. 제주학 아카이브 
[한라일보] 해녀들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물질을 끝낸 뒤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모여들었던 불턱. 바닷가 바람막이가 되는 곳에 돌담을 둥그렇게 쌓아 만들거나 자연적 지형을 활용해 꾸미기도 했다. 때로는 탈의장으로 이용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부터 해안 침식과 태풍 등으로 훼손되는 사례가 잦은 불턱에 대한 복원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한섬들이 불턱'과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 불턱'을 되살린다. 지난달 실시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치고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주해녀문화유산 정비 사업으로 복원·정비를 마친 돌담형 불턱과 해신당은 43곳이다. 전통 기술과 재료를 이용해 한 해 2~4곳의 불턱을 복원해 왔다.
제주도는 복원된 불턱을 통해 해녀문화를 전승하고 어촌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불턱 복원은 단순한 구조물 수리가 아니라 해녀 공동체의 역사와 삶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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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복원된 불턱을 통해 해녀문화를 전승하고 어촌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불턱 복원은 단순한 구조물 수리가 아니라 해녀 공동체의 역사와 삶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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