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에메랄드빛 신비의 길'
입력 : 2025. 11. 17(월) 11:54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1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에 김녕 바닷길을 상공에서 찍은 황보달씨의 '에메랄드빛 신비의 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대상 수상작에 대해 드론 촬영 특유의 시점과 공간적 깊이가 돋보이며 사진 중앙에 이어진 바닷길이 색채 대비 속에서 원근감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금상 수상작은 정우원씨의 '회상'을 선정됐다. 회상은 빛의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톤과 명암이 사진의 깊이와 분위기를 더하고, 인물의 표정에서 해녀의 삶과 내면이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은상은 이호테우해수욕장 축제의 한 장면을 담은 김지안씨의 '오래전 그날의 횃불 행진'이, 동상은 하늘의 구름과 산을 배경으로 평온하게 서 있는 말의 풍경을 보여주는 'Quiet Prairie'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숏폼 부문'에서 금상에 '제주의 색, 바다에 스며들다'(홍제인)가, 은상에 'GO GO JEJU'(김으로)가, 동상에 제주 감성여행Go'(김가연·김지아)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6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공모전 수상작은 내년 상반기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471명이 응모해 1588점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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