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리과 치어 2만마리 방류
입력 : 2025. 11. 17(월) 12:06수정 : 2025. 11. 17(월) 12:10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2~3년 후 포획 가능 예상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7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 다금바리, 구문쟁이, 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치어 2만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해양수산연구원이 수정란을 인공적으로 생산한 뒤 120 일간 종자 생산 과정을 거쳐 길러낸 개체다.

해양수산연구원 측은 이번에 방류한 치어가 2~3년 후 포획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리과 어류는 제주 연안 대표 고급 횟감으로 고수온 적응력이 높으며, 동부지역에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역과 서부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등지에서 주로 어획된다.

앞서 해양수산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고수온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오분자기 6만마리를 마을 어장 2곳에 방류했다. 또 자바리 등 4개 품목 어류 수정란 4300만개를 민간 양식장 19개소에 분양했다.

강봉조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바다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연안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제주 특산 수산종자 방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자원 관리 연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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