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는 오는 4월 22일(화) 오후 6시 제주칼호텔에서 창간 25주년 기념식 및 가치경영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4반세기를 맞는 창간 기념식이기에 지난 25주년을 되돌아보고 한라일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제주도내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이라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국민적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본사는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족이 겪는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 제주칼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기념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