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추념행사 처음으로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입력 : 2023. 03. 28(화) 09:52수정 : 2023. 03. 29(수) 08:44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범국민위원회 등 주최로 오는 1일 서적 헌정식 등 예정
2003년 제주 방문시 제주4·3에 대해 사과하는 故노무현 대통령. 연합뉴스DB
[한라일보] 제주4·3 추념행사가 故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28일 제주4·3범국민위원회에 따르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사)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제주 노무현재단, 보리아트연구소 등의 주최로 오는 1일 오후 2시 故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처음으로 추념 행사가 진행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10월31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과 유족들에게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과거 국가 공권력의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추념행사는 4·3관련 기관과 작가들이 노무현대통령의 4·3 사과 이후 발간되거나 창작된 책을 직접 묘역에 헌정하는 행사와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그리고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헌정되는 책은 젊은 시절 경찰의 총에 턱을 잃고 고통스럽게 살다간 여성의 삶을 어린이 책으로 엮은 '무명천할머니'(정란희), 4·3의 진실을 밝혀 온 과정을 기록화한 '4·3의 진실을 찾아서'(양조훈), 4·3당시 잃어버린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줄기로 4·3의 역사를 작품화 한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이수진, 이하진, 박진우 공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노력으로 변화한 중등역사교과서 개정판 등이다.

이날 추념 행사에는 제주4·3희생자 유가족, 여순10·19 유가족, 대전 산내 골령골 희생자 유가족, 경산 코발트 희생자 유가족, 10월항쟁 유가족 등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유가족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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