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 해결되나
입력 : 2024. 06. 11(화) 00:00
[한라일보] 제주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적잖다. 출력제한은 풍력발전기 등에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송출하지 못해 강제로 공급을 중단시키는 것을 말한다. 2022년의 경우 제주에서 태양광 28회(3GWh), 풍력 104회(25.6GWh) 출력제한이 이뤄져 57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제주에서 재생에너지의 출력제한 문제 해결에 나서 주목된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제주사업단은 10kWh급 블루배터리 파일럿시스템 제작을 완료하고 올해 가정용 태양광 3kW와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사업단은 블루배터리 파일럿시스템 실증이 완료되면 스마트팜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이어 2단계로 설계 패키지화를 통해 사업단의 최종목표인 250kWh급 해수 이용 에너지 저장 데모플랜트 운영이 이뤄진다.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은 제주사업단은 바닷물을 활용해 에너지저장기술을 개발해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제주도는 2012년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을 발표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도내 전력 공급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여기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정작 출력제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출력제한이 자주 발생하면서 도내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애꿎게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탄소없는 섬 정책이 성과를 보려면 무엇보다 출력제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제주사업단의 노력이 하루빨리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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