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우주센터 준공,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입력 : 2025. 12. 04(목) 00:00
가가
[한라일보] 제주지역에 우주산업 전초기지가 조성됐다. 그제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공사 1년 8개월 만에 위성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우주센터가 문을 연 것이다. 연면적 1만여 ㎡ 규모로, 위성 조립·시험·보관 등 우주산업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본격 가동할 경우 매달 4~8기의 소형 저궤도 위성을 생산할 수 있다. 단일 시설 기준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양산 능력이다. 아울러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생산한 위성이 곧바로 인근 제주 해상에서 발사할 수 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최적의 발사 각도와 안정된 낙하구역 확보가 제주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위성 제조와 발사의 물리적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제주형 우주산업 공급망'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성발사까지 제주에서 이뤄지면 국내 유일의 독자적 우주 산업 생태계도 갖추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의 입장에선 우주센터 준공으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내년부턴 '위성정보 활용'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우주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게 제주도의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순수 100% 민간 자본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기여와 우주 안보 실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초정밀·고난도 기술을 집약해 구축한 최첨단 위성 연구·개발과 제조 시설인 만큼 K-우주산업의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치 창출 역시 전망되고 있다. 좋은 때를 만나면 게으름 피우지 말라는 의미의 '득시무태(得時無怠)'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제주도의 입장에선 우주센터 준공으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내년부턴 '위성정보 활용'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우주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게 제주도의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순수 100% 민간 자본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기여와 우주 안보 실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초정밀·고난도 기술을 집약해 구축한 최첨단 위성 연구·개발과 제조 시설인 만큼 K-우주산업의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치 창출 역시 전망되고 있다. 좋은 때를 만나면 게으름 피우지 말라는 의미의 '득시무태(得時無怠)'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