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개량 광어 수정란 보급... 수급 문제 해소 기대
입력 : 2025. 10. 09(목) 09:39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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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과 질병 적응력 높아

입식된 광어 치어.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민간 차원의 광어 종자 생산용 수정란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안정적인 광어 치어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품종개량 단계의 광어 수정란을 직접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가을 입식용 광어 수정란 생산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치어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6월부터 품종개량 단계의 광어 수정란을 도내 광어 종자 생산업체에 공급했다. 이들 알로부터 생산된 치어가 9월 말부터 양식장에 공급되고 있다.
연구원이 공급하는 수정란은 고수온과 질병 적응력이 높은 광어 육종 연구 과정 중의 2세대 개량 단계 수정란이다. 이는 2022년도부터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어 유전체 선발육종 연구에서 선발된 광어로부터 생산됐다.
육지부 및 도내 상관없이 모든 광어 종자생산 업체들은 도내 수정란 공급업체들로부터 알을 공급받고 있다.
도내 광어양식은 대부분 봄과 가을에 종자를 입식해 양성하는데 연간 종자 수요량은 약 5000~6000만 마리로 이들 종자는 육지부와 도내 종자생산 업체들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도내산 광어 종자생산은 10여 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봉조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도내 수산업의 한 축인 광어산업이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고수온 피해와 질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품종개량 단계의 수정란 보급으로 안정적인 광어 치어의 생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광어산업에서 종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종자 개량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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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가을 입식용 광어 수정란 생산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치어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6월부터 품종개량 단계의 광어 수정란을 도내 광어 종자 생산업체에 공급했다. 이들 알로부터 생산된 치어가 9월 말부터 양식장에 공급되고 있다.
육지부 및 도내 상관없이 모든 광어 종자생산 업체들은 도내 수정란 공급업체들로부터 알을 공급받고 있다.
도내 광어양식은 대부분 봄과 가을에 종자를 입식해 양성하는데 연간 종자 수요량은 약 5000~6000만 마리로 이들 종자는 육지부와 도내 종자생산 업체들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도내산 광어 종자생산은 10여 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봉조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도내 수산업의 한 축인 광어산업이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고수온 피해와 질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품종개량 단계의 수정란 보급으로 안정적인 광어 치어의 생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광어산업에서 종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종자 개량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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