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으로 내려온 '한라산타' ... 제주청년 산타구조대 출범
입력 : 2025. 11. 03(월) 17:16수정 : 2025. 11. 03(월) 18:16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지난해 한라산에서 도심으로 활동 무대 확대
누웨마루서 첫 활동... 12월엔 한라산 정화
'2025 한라산타-산타구조대'가 지난달 31일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에서 첫 정화활동을 펼쳤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속가능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5 한라산타' 프로그램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의 사회공헌사업이 더해지며 한라산 중심의 정화활동에서 도심·해안가·올레길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산타구조대' 프로그램이 신설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024 한라산타'는 12월 한 달간 도민 및 관광객 50여 명이 참여해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코스에서 총 7차례 등반하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에서 첫 정화활동이 열려 '2025 한라산타-산타구조대'의 첫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산타복을 입은 제주 청년 20여 명은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와 일회용품 등을 수거하며 '깨끗한 제주 만들기'에 나섰다. 이른 저녁 짧은 활동 시간이었지만 수거된 쓰레기양은 50리터 마대 네 자루에 달했다. 더불어 산타구조대는 "쓰레기는 되가져 가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환경보호를 알리는 구두 캠페인도 진행했다.

'2025 한라산타'는 향후 올레길, 해안가, 곶자왈 숲 등에서 산타구조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2월에는 도민 및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하는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를 통해 한라산 정화활동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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