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들 “제2공항,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입력 : 2025. 11. 17(월) 16:41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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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 등 186명이 이름을 올린 ‘제2공항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각계 인사 공동성명’ 참여자들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10년 갈등, 제주도민 스스로의 결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제주제2공항 갈등의 해결책으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 등 186명이 이름을 올린 ‘제2공항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각계 인사 공동성명’ 참여자들은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10년 갈등, 제주도민 스스로의 결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희범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수열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태정 베드로 신부, 이건용 토마스아퀴나스 신부, 도정스님(남선사 주지), 김민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강봉수 제주대 교수, 허태준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회장, 김정임 전 전여농 제주도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발표와 지난 정부의 일방적인 강행에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반발하며 갈등이 이어져 왔다”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지만 제2공항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은 여전히 제주 사회가 풀어야 할 제2의 숙제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방적 강행 방식은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제주해군기지 사례에서 확인했다”며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에서는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당초 공약했던 대로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중앙에 요구해야 한다”며 “국회의원과 도의원,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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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 등 186명이 이름을 올린 ‘제2공항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각계 인사 공동성명’ 참여자들은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10년 갈등, 제주도민 스스로의 결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발표와 지난 정부의 일방적인 강행에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반발하며 갈등이 이어져 왔다”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지만 제2공항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은 여전히 제주 사회가 풀어야 할 제2의 숙제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방적 강행 방식은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제주해군기지 사례에서 확인했다”며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에서는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당초 공약했던 대로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중앙에 요구해야 한다”며 “국회의원과 도의원,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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