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내년부터 3년간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운영을 대행할 신규 운영 대행사로 '비즈플레이-제주은행' 컨소시엄이 17일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비즈플레이-제주은행' 컨소시엄은 탐나는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고객센터 운영, 탐나는전 발행 및 인센티브 구현 등 지역사랑상품권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또 운영 대행사는 연령·유형별 소비패턴과 지역별 결제 현황 등을 분석한다.

이밖에 비대면 결제, 쿠폰 선물하기 기능,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정산 확인 및 통계 데이터 조회가 가능한 가맹점 전용 모드를 새로 개발한다.

특히 비즈플레이는 새로 개발하는 플랫폼을 제주도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운영 대행사가 바뀌더라도 앱을 다시 만들거나 사용자가 재가입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제주도는 이렇게 축적한 빅데이터를 정책 지원과 연계하고 탐나는전 큐알(QR) 결제를 전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2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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