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겨울철 화재를 막는 난방기기 안전 사용
입력 : 2025. 11. 25(화) 04: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한라일보]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겨울마다 난방기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다.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첫 단계는 난방기기를 켜기 전에 충분한 점검을 하는 것이다. 오래된 난방기기는 전기 배선의 마모나 연료 누출 위험이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기 히터는 전선이 닳지 않았는지, 과열 흔적은 없는지 점검하고 사용 후에는 꼭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가스난로는 가스 누출 여부를 체크하고, 사용 중에는 환기를 자주 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난방기기 주변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난방기기 근처에 이불, 옷, 커튼 등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이 놓여 있으면 위험하다.

취침 중 난방기기를 켜둔 채로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잠들기 전 난방기기를 완전히 끄고, 보온성이 좋은 침구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다.

겨울철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 소화기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감지기의 배터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 두면 만일의 화재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김성현 제주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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