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펼쳐질 무용 큰잔치... 제33회 전국무용제 준비 본격
입력 : 2024. 02. 27(화) 16:48수정 : 2024. 02. 27(화) 17:58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19년 만에 제주서 세 번째 열리는 전국무용제
27일 사무국 개소식… 행사 세부추진계획 윤곽
오는 9월 제주에서 제33회 전국무용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제33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이 27일 제주문화예술재단 지하 1층에서 개소식과 함께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제33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제공
[한라일보] 19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무용인들의 큰 잔치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 개최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의 닻을 올렸다.

제33회 전국무용제집행위원회(위원장 최길복 (사)대한무용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는 27일 집행위원회 사무국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또 이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전국무용제에 참여하는 16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계자 회의에서 주요 행사일정 및 홍보계획 등 세부추진계획 밑그림이 공유됐다.

27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33회 전국무용제 관계자 회의가 열렸다. 제33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제공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33회 전국무용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제주아트센터, 제주 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용제는 개·폐막식 및 축하공연을 비롯해 16개 시·도 경연(단체 및 솔로 부문)과 지역무용가 및 국내·외 우수무용단 초청공연, 사전축제, 부대행사, 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재 집행위는 사전 행사(안)로 도내 핫플레이스에서 펼치는 '탐나는 댄스 아일랜드', 찾아가는 춤 서비스, 청소년댄스 페스티벌을 비롯 제주의 역사·문화 등을 소재로 한 제주 창작무 기획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안)로 대한민국 무용 명장 초청공연과 K-발레 월드 스타 초청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개막일에도 서프라이즈 플래시몹을 선보일 계획을 세워놓았다.

전국무용제의 하이라이트인 본선 경연(단체 및 솔로)은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문예회관과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에따른 지역 예선은 3~5월 중 각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무용단 등이 참가하는 '전국무용제'는 제주에선 지난 1996년(제5회)과 2005년(제14회)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27일 진행된 제33회 전국무용제집행위원회 사무국 현판식. 제33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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