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외 감귤 유통 무관용" 서귀포시 특별단속 강화
입력 : 2025. 11. 04(화) 09:32수정 : 2025. 11. 04(화) 14:55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3일 영천동 소재 선과장 등 28건 4.1톤 적발
선과장 단속 책임제 운영.. "야간 유통 근절"
지난 3일 서귀포시 영천동 선과장에서 적발된 상품외 감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상품외 감귤 유통에 칼을 빼들고 특별단속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자체적으로 지난 1일부터 단속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읍면동별 감귤 선과장 단속 책임제 운영'을 시행, 감귤 유통위반 상습 선과장 단속 및 야간 불법 유통행위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3일에도 영천동 소재 선과장에서 상품외감귤(크기 70mm 초과)이 포장된 상자 50박스(750kg)를 적발, 전량을 가공용 감귤 처리 조치하고 과태료 부과 및 감귤선과장 품질검사원을 해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가 2025년 산 노지감귤 출하 이후 현재까지 상품외 감귤로 적발한 물량은 28건 4.1톤에 이르고 있다.

|"적발 사례 언론 공개.. 예외 없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상품외감귤 유통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현장 단속 강화와 함께 강력한 행정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며, 또한 적발 사례를 언론에 공개해 감귤 유통 질서 확립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유지호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원산지 표시 위반과 상품외감귤 유통에 대해 한 치의 예외도 두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 제주 감귤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유통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관측조사 결과 올해 도내 전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1만3493ha 기준)은 39만5700t 내외(37만9700~41만1700t)로 전년 동기 관측량인 40만8300t보다 1만2600t(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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