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국가시책 이행과 교육혁신 성과를 모두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에 근거해 시도교육청의 책무성과 국가시책 이행 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국가책임교육·돌봄(6개 지표) ▷교실혁명(6개 지표) ▷함께학교(7개 지표) ▷행·재정 운영 효율화(2개 지표) 등 총 21개 지표에서 모두 통과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정성평가 우수사례 부문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사례가 도 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례는 학교 유무선 인프라 확충과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교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학생동아리 운영,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교육 등 다층적 정책을 통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혁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026년 총 8억2500만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향후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과 교육현장 혁신 사업 추진의 재정적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교육가족과 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포용의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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