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람사르 습지도시' AI 모니터링 도입·습지센터 설립 추진
입력 : 2025. 11. 04(화) 10:36수정 : 2025. 11. 05(수) 10:52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 6개년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섬 전체가 살아 숨쉬는 습지도시' 목표로 2030년까지 실행 계획 마련
지난 3일 조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 6개년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한라일보] 제주시가 '람사르 습지도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AI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습지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조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 6개년 운영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의 비전과 추진 전략이 포함됐으며, 지난 9월 29일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계획안이 발표됐다.

최종 보고서에는 '함께 더 좋게', '습지 포지티브, 제주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비전과 슬로건 아래 '섬 전체가 살아 숨 쉬는 습지도시'를 목표로 습지보전 및 관리 확장, 습지도시 운영 및 제도 기반 등 4대 전략과제를 추진하는 실행계획이 담겼다.

주요 실행계획으로 습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과 AI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마을별 습지자원화 조사와 습지센터 설립, 습지도시 통합 콘텐츠 개발과 습지도시축제 운영, 습지도시 국제포럼 개최 등이 제시됐다.

제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2030년까지 연차별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국내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주민 참여형 보호활동을 활발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월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재인증을 받았다.

제주시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람사르 습지도시로서 제주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습지 관리체계를 구축해 향후 람사르 습지도시 재인증 대응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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