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도시 디자인 분야 정책 수립 등을 자문하는 제5대 총괄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 4대 총괄건축가의 임기 만료에 의한 것으로 전국 공모(1~2대), 도내 건축 3단체 추천(3~4대)으로 위촉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도내 공모로 진행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총괄건축가는 건축기본법 등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도지사와 지방공기업이 시행하는 택지개발·도시개발·주택건설사업 등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전문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공공건축물과 공간환경사업, 도시계획시설과 공공시설 개발사업에 대한 기획과 자문 등을 맡는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에서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부교수 이상 직위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등이다. 응모자는 오는 14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goodie@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총괄건축가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총괄건축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최종 선정한다. 다만 적격자가 없으면 재공고가 이뤄진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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