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오등봉초·영지학교 분교장 신설 '본격화'
입력 : 2025. 11. 05(수) 09:45수정 : 2025. 11. 05(수) 10:19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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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신설 사업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도교육청 과밀학급·특수교육 통학난 해소 기대
도교육청 과밀학급·특수교육 통학난 해소 기대

(가칭)오등봉초등학교 조감도.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가칭)오등봉초등학교와 (가칭)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신설 사업이 지난달 30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가칭)오등봉초등학교는 제주시 오등봉 민간특례사업으로 140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신설된다. 제주시 오라2동 7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는 331억원 규모이다. 이중 200억원 상당의 용지비와 본관동 시설은 개발사업자가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6년 본관동 착공에 들어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들어서면 공동주택 입주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확보되고, 아라초·신제주초 등 인근 과대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칭)제주영지학교 분교장은 제주 동부지역 송당리 일원에 신설되는 특수학교 분교장으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완성 학급 기준 8학급 59명 규모이며, 중·고·전공과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 동부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어, 해당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통학에만 최대 편도 1시간 50분이 걸리는 등 원거리 통학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은 분교장 설립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을 최대 30~40분 이내로 단축하고, 진로·직업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이번 재정투자심사 통과는 제주교육의 균형발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학교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학생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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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가칭)오등봉초등학교와 (가칭)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신설 사업이 지난달 30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들어서면 공동주택 입주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확보되고, 아라초·신제주초 등 인근 과대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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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위치도. 제주도교육청 제공 |
현재 제주 동부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어, 해당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통학에만 최대 편도 1시간 50분이 걸리는 등 원거리 통학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은 분교장 설립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을 최대 30~40분 이내로 단축하고, 진로·직업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이번 재정투자심사 통과는 제주교육의 균형발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학교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학생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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