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르는 조상땅이? '조상땅 찾기 서비스' 인기
입력 : 2025. 11. 09(일) 15:05수정 : 2025. 11. 10(월) 18:03
문미숙기자 ms@ihalla.co
제주시, 신청자 2023년 3437명→2024년 3961명
올 10월까지 3125명 신청… 1329명에 정보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지역에서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하는 시민이 한 해 40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신청자 중 약 40% 정도는 조상 명의의 토지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10월까지 3125명이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해 이 중 1329명에게 5032필지(452만㎡)의 토지 소유 정보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신청 인원은 ▷2022년 3814명 ▷2023년 3437명 ▷2024년 3961명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2022년 1635명에 5921필지(435만㎡) ▷2023년 1510명에 5700필지(494만㎡) ▷2024년 1601명에 6005필지(609만㎡)의 토지를 확인했다.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약 40%를 조금 웃도는 신청인이 조상땅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상속인들이 사망한 조상의 토지 소유 정보를 알 수 없을 때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전국 지적전산망을 활용해 조상 명의의 토지 현황을 찾아준다.

2008년 1월 1일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갖춰 제주시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무료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2008년 이후 사망자의 경우에는 인터넷 K-Geo 플랫폼(www.kgeop.go.kr)의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확인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의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본인 명의의 토지도 전국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

서연지 시 종합민원실장은 "시민들이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몰랐던 재산권을 회복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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