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서귀포 찾아오는 ‘호두까기인형’
입력 : 2025. 11. 10(월) 19:21수정 : 2025. 11. 10(월) 21:05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내달 5~6일 서귀포예당
서울발레시어터 공연
'호두까기인형'의 한 장면.
[한라일보] 고전 발레의 걸작 '호두까기 인형'이 올 겨울 제주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와 6일 오후 2시 이틀간 대극장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차이콥스키의 3대 명작 발레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겨울 시즌 대표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익숙한 고전에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펼쳐진다.

국내 주요 발레단 중 하나인 서울발레시어터가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느릴 수 있는 장면의 템포를 조절하고 화려한 군무와 절묘한 장면 전환, 서정적인 감정선을 더해 '가장 한국적인 클래식 발레'로 평가받는다. 특히 클라라와 왕자를 위한 환영식 장면에서는 장구와 소고 가락이 어우러진 한국춤이 등장하고, 조선시대 왕비 복장과 한복 차림의 아이들이 상모를 돌리며 무대를 이끌어간다. 서귀포예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무대"라고 전했다.

관람은 48개월 이상부터 가능하다. 예매는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R석 2만5000원, A석 2만원, B석 1만5000원이다. 문화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관람 신청은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64-760-3368) 접수를 통해 받는다.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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