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 물러간 제주지방 주말 맑고 포근
입력 : 2025. 12. 05(금) 08:45수정 : 2025. 12. 05(금) 08:51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낮 최고기온 17~19℃.. 산간도로 살얼음 주의
눈 쌓인 한라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12월 첫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은 초겨울 반짝 추위가 물러가고 대체로 맑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포근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5일부터 주말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잇따라 받아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겠다. 다만 5일 오전에 한라산 북·서쪽을 중심으로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도 6일 오전까지는 춥겠지만 낮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점차 평년수준을 넘어서겠다. 5일 낮 최고기온 10~13℃, 6일 아침 최저기온 4~7℃, 낮 최고기온 15~17℃가 되겠다. 휴일인 7일 낮 최고기온은 17~19℃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5일 오전까지는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와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눈이 쌓인 곳이 있고 6일 아침까지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아침 기온은 6℃ 안팎, 낮 최고기온은 16℃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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