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신설 제주미래산업고 안착 시작이 반이다
입력 : 2025. 11. 06(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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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신설 계획이 확정됐다.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직업교육 체제를 새롭게 구축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초석을 놓게 된다. 신산업과 지역 전략 사업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 양성의 산실도 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승인된 신설 계획에 따르면 학교는 현 제주고 서쪽 부지에 들어선다. 학과는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과 등 4개 과로 구성된다. 특성화고 재학생과 학부모,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 등이 토대가 됐다. 모든 학과에는 창업일반과 외국어 교과를 공통 필수과정으로 편성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복합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형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학교가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2월까지는 교실·실습동·체육관 등 주요 시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교 지원단을 구성해 신입생 모집 홍보와 기자재 확충을 추진하는 등 개교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미래산업고는 저출생 및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교육 수요 변화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산업과 미래형 직업교육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돼 만전을 기해야 하는 건 당연지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직업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당국과 지역사회가 합심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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