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겨울철 해양오염 취약 선박 집중 실태조사
입력 : 2025. 11. 10(월) 13:47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제주해경은 1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달간 방치 또는 장기 계류된 해양오염 취약 선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경이 겨울철을 맞아 해양오염 취약 선박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는 1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달간 연안·항만에 방치 또는 장기 계류된 해양오염 취약 선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오염 취약 선박은 장기간 운항하지 않고 항구에 방치돼 침수·침몰 등으로 해양오염 발생 위험성이 높은 선박을 말한다.

실태조사는 6개월 이상 운항하지 않는 선박과 외관상으로 해양오염 우려가 높은 선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선체 손상으로 인한 침수 가능성과 적재된 기름 등 오염물질 여부, 선박 소유자의 관리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위험으로 분류된 선박에 대해서는 선주와 관계기관과 함께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적 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해양오염 취약 선박에 대한 빈틈 없는 예방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주기적 순찰을 강화해 동절기 해양오염사고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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