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추진시 지방정부와 비용분담 방안 모색해야"
입력 : 2025. 11. 10(월) 17:39수정 : 2025. 11. 10(월) 17:44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가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10일 수석보좌관회의서 정부에 주문

제주 제2공항 조감도.
[한라일보] 대통령실이 지방공항 개설시 중앙과 지방정부 간 비용 분담 개선방안을 마련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도 지방정부의 비용 분담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개선 방안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10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며 이같은 지시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9개 공항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공항은 건설부터 운영까지 국가가 전부 책임지기 때문에 적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또한 "지방정부가 공항 개설로 인한 혜택은 누리지만 건설이나 운영 과정에서 책임은 부담하지 않는다"며 "지방공항이 지방정부의 책임성을 전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 간 비용분담 개선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항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9개 공항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공항은 건설부터 운영까지 국가가 전부 책임지기 때문에 적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또한 "지방정부가 공항 개설로 인한 혜택은 누리지만 건설이나 운영 과정에서 책임은 부담하지 않는다"며 "지방공항이 지방정부의 책임성을 전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 간 비용분담 개선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항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