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제주목사 이형상과 제주 옛 그림
입력 : 2025. 11. 21(금) 02:30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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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용 '탐라순력도 1702년, 제주를 돌아보다'

[한라일보] "한반도에서 홀로 떨어진 머나먼 섬, 제주도. 말도, 음식도, 풍속도 육지와는 무척 달라서 고생은 짐작된 것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제주도라니 유배를 가는 거나 다름없다'라고 걱정했지만 어명을 어길 수는 없었다."
1702년(숙종 28년) 조선 후기 문인 이형상(1653~1733)은 제주목사로 부임해 섬 전역을 순력했다. 이형상은 화공 김남길에게 제주도 각 고을을 순력한 내용과 행사 장면 등을 41폭의 채색 그림으로 그리게 했다.
미술사학자 윤민용이 18세기 초 제주도의 지리와 풍물, 경관 등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오래된 화첩을 꺼내어 역사 그림책으로 펴냈다. '탐라순력도 1702년, 제주를 돌아보다'는 이형상이 남긴 기록인 화첩 '탐라순력도'를 재구성한 책으로, 20개의 원본 그림을 선별해 엮었다. 이형상과 제주소년 개똥이, 반려견 삽사리 등 가상의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샤샤미우 그림. 봄볕.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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