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 관광객 감소 주춤..다시 호황세 찾아올까
입력 : 2025. 11. 19(수) 10:09수정 : 2025. 11. 19(수) 10:1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3분기 전체 내장객 작년대비 3.3% 감소
도외인 폭염 극심 8월 제외 증가세 회복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다른 지방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다소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 공개한 2025년도 3분기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도민 25만8546명, 외국인 포함 다른 지방 관광객은 29만2551명 등 55만1097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도민은 -2.3%( 1만2086명), 도외 -4.5%(6921명) 등 전체적으로 3.3% 감소했다.

올들어 9월까지 전체 내장객도 158만7820명에 그치며 작년(170만3040명)보다 -6.8% 줄었다. 도외 및 외국인은 지난해(94118명)보다 7.2% 줄어든 87만3584명이고 도민은 지난해(76만1922명) 대비 6.3% 감소한 71만4236명이다.

그나마 상반기까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다른 지방 내장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제주자치도가 지난 6월부터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폭염이 심했던 8월만 지난해보다 10.6% 줄었을 뿐 6월 0.6%, 7월 5.0%, 9월 0.3%가 증가했다. 특히 7월부터는 골프장마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면서 도민과 도외인이 서로 보완적인 양상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도외인은 5.0% 늘었지만 반면 도민은 -11.0% 줄었고 지난 8월에는 도외인은 줄어든 반면 도민은 0.4% 증가했다.

한편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은 코로나사태 이후 2021년 289만874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4년 234만700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골프장업계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내장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감소 폭이 줄겠지만 겨울 폭설 등은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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