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30여년 낯선 타국서 빚어낸 여정
입력 : 2025. 11. 21(금) 02:00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가가
이경보 '다시, 나로 빚어지는 중입니다'

[한라일보] 제주 출신 이경보 대만 가오슝대학교 교수가 에세이 '다시, 나로 빚어지는 중입니다'를 최근 펴냈다.
이 교수는 가난과 결핍 속에도 배움의 길을 놓지 않기 위해 열정 하나로 스물 네살에 고향 제주를 떠나 일본 도쿄 유학길에 올랐다. 11년간 유학생활 중에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된 그는 연구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삶의 터전을 대만으로 옮겼고 현재 가오슝대 정교수로 대만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30여 년간 낯선 타국에서 자신의 삶을 써 내려온 여정을 담은 50여편의 글을 '갈망, 불씨가 되어 도전으로', '대만, 나를 다시 빚어낸 시간들', '혼자서 다시, 나로' 등 총 3부로 나눠 실었다. 무모했던 젊은 날의 도전, 타국에서의 치열한 생존, 가족과의 이별, 홀로 서야 했던 시간까지 저자는 "모든 순간이 '나'를 빚는 과정이었다"며 누구나 마음 속에 품은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한다. 책과나무. 1만4500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교수는 가난과 결핍 속에도 배움의 길을 놓지 않기 위해 열정 하나로 스물 네살에 고향 제주를 떠나 일본 도쿄 유학길에 올랐다. 11년간 유학생활 중에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된 그는 연구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삶의 터전을 대만으로 옮겼고 현재 가오슝대 정교수로 대만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