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에, 캔버스에… 제주의 숲 '곶자왈'을 담다
입력 : 2025. 11. 03(월) 17:09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강동균 '섬의 숲-곶자왈'
서인희 '바이오필리아'전
강동균 '섬의 숲'
[한라일보] 목판과 캔버스 위에 각자의 색으로 제주의 숲 곶자왈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강동균 작가와 서인희 작가의 개인전에서다.

강동균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 '섬의 숲-씨줄과 날줄'이 이달 10일까지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아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화산석 틈 사이에 뿌리내린 오래된 나무들이 자라는 곳, 끈질긴 생명력이 가득 찬 곳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강 작가는 하얀 캔버스 위에 색과 붓질로 그가 바라본 곶자왈의 모습을 채워갔다.

20여년 간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주제로 한 작업을 이어온 강 작가는 지난해 '섬의 숲-곶자왈'을 주제로 연 개인전에 이어 이번 전시에서도 제주의 숲을 소재로 작업한 작품 22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인희 '제주-곶자왈'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선 서인희 작가가 곶자왈을 주제로 한 일곱 번째 개인전 '곶자왈-바이오필리아'를 열고 있다.

"곶자왈은 자연이 낳은 최대의 걸작품"이라는 작가는 곶자왈 숲이 주는 대한 계절적 빛깔을 목판 위에 아크릴물감과 먹으로 그려나갔다. 이번 전시에선 이 같이 작업한 작품 27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이달 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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