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수법이 다양해지는 ‘노쇼사기’ 주의하세요
입력 : 2025. 11. 05(수) 02:0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가가

[한라일보] ‘노쇼사기'란 관공서 등의 관계자를 사칭해 음식 등을 대량 예약하면서 위조된 공문, 명함을 전송해 신뢰를 쌓은 후, 타업체 물품의 대리구매를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것을 말한다.
노쇼사기 일당은 정부 등 신뢰도 높은 공공기관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접근한다. 이때 직원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가짜 명함을 동원하는 경우가 흔하다.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이면 피해업체가 판매하지 않는 고액의 물품을 특정업체를 통해 대신 구매해줄 것을 요청하는 식이다. 애초 노쇼사기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고가의 와인 구매 등을 미끼로 접근하는 수법이었으나 최근에는 미끼의 종류가 열화상 카메라 등 생소한 물품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런 수법이 발생하자 조달청에서도 사칭범죄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하고 있으나 피해를 막기에는 부족한 현실이다. 따라서 소상공인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첫째, 대량 주문 및 단체예약이 오면 주문자의 소속 공식번호로 전화를 걸어 주문 내용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해야 할 것이다. 둘째, 대량 주문 시 적정의 선입금을 요구해야 한다. 셋째, 물품 대리구매 요청의 경우는 전형적인 노쇼 사기이므로 단호하게 거절하고 신고해야 한다.
외국에 본거지를 둔 범죄단체들이 노쇼사기 범행도 저지르면서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하겠다. <양진영 서귀포경찰서 안덕파출소 순경>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노쇼사기 일당은 정부 등 신뢰도 높은 공공기관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접근한다. 이때 직원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가짜 명함을 동원하는 경우가 흔하다.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이면 피해업체가 판매하지 않는 고액의 물품을 특정업체를 통해 대신 구매해줄 것을 요청하는 식이다. 애초 노쇼사기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고가의 와인 구매 등을 미끼로 접근하는 수법이었으나 최근에는 미끼의 종류가 열화상 카메라 등 생소한 물품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외국에 본거지를 둔 범죄단체들이 노쇼사기 범행도 저지르면서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하겠다. <양진영 서귀포경찰서 안덕파출소 순경>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