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다음주 관계기관 합동 해안가 마약류 대대적 수색"
입력 : 2025. 11. 07(금) 17:35수정 : 2025. 11. 10(월) 11:13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최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류 포장지 사진. 제주해경 제공
[한라일보] 다음 주중 제주해경을 비롯해 경찰, 도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내 해안가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마약류 수색작업이 이뤄진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최근 마약류 해안가 유입 관련,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 잇따라 차(茶) 포장지로 위장한 마약류(케타민)가 발견됨에 따라 제주해경, 제주경찰, 제주도, 제주세관, 국정원 등 관계기관 20여명이 참석해 공조체계 강화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기관은 회의를 통해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 및 진행사항 공유 ▷관계기관간 정보 공유 및 합동 대응체계 구축 ▷해안가 수색 및 전단지 배포 등 예방·홍보활동 강화 등을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특히 다음 주 중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내 해안가 일대에서 대대적인 마약류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상 및 해안가 수색을 강화하는 등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안가에서 의심 물체를 발견했을 시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에선 지난 9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케타민 20㎏이 발견됐고, 이후에도 제주시 애월, 제주항, 조천읍 해안가 등지에서도 잇따라 마약류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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