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수원성 함락 성공..K리그1 잔류 고지 선점
입력 : 2025. 12. 03(수) 21:00수정 : 2025. 12. 03(수) 21:0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3일 수원삼성과 K리그1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1-0 승
유리 조나탄 후반 14분 얻어낸 PK 강력한 슈팅 결승골
선제골 넣고 환호하는 제주 유리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자동 강등의 치욕에서 벗어난 제주SK FC가 또 한번의 승전고를 울리며 수원성을 함락하고 K리그1 잔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제주SK는 3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위 수원삼성과의 K리그1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강플레이오프 승리는 1·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되는데 제주는 오는 7일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K리그1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합산 점수가 같으면 바로 연장전을 벌이고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나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잔류팀이 결정된다.

제주는 이날 전방에 유리 조나탄·남태희, 중원에 김준화 이창민 이탈로 김승섭, 수비로 임창우 임채민 송주훈 김륜성, 골키퍼에 김동준을 내세워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위해 빠르게 공수 전환을 시도하며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수원삼성의 역공에 밀려 전반에만 8개의 슈팅과 4개의 유효슈팅을 허용한 반면 제주는 오히려 슈팅을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준하 대신 투입된 유인수가 후반 14분가 상대 골키퍼 김민주과의 1대1 과정에서 결정적인 PK를 얻어내며 유리 조나탄이 강력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제주는 이후 선제골을 지키기 위해 전방 유리 조나탄과 김승섭 임창우 이창민 대신 장민규와 최병욱 오재혁 신상은을 잇따라 투입하며 결국 경기를 1-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제주와 수원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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