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金' 오예진 세계선수권 공기권총 10m 단체 동메달
입력 : 2025. 11. 11(화) 09:47수정 : 2025. 11. 11(화) 09:51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중국 인도 이어 3위.. 개인전은 본선 12위로 결선 진출 실패
여자 권총 단체전 동메달을 딴 양지인, 김보미, 오예진(왼쪽부터). 연합뉴스
[한라일보] 2024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주출신 오예진(IBK기업은행)이 2025국제사격연맹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오예진은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공기권총 10m 단체전에서 김보미(부산시청), 양지인(한국체대)과 출전해 1729점으로 중국(1752점)과 인도(174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사격 단체전은 국가별 출전 선수의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데 오예진은 578점, 김보는 576점, 양지인은 57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예진은 공기권총 10m 개인전 본선에서 12위를 기록,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총집결하면서 오예진과 8위 선수는 1점 차에 불과했다.

오예진은 오는 13일 열리는 이번 대회 25m 권총에서 개인전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오예지는 지난 달 전국체전에서는 본선에서 580.0점을 쏘며 결선에 진출한 후 금메달을 따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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