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300만명 시대 눈앞
입력 : 2025. 12. 03(수) 15:05수정 : 2025. 12. 03(수) 15:19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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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준 여객 280만여명 집계... 역대 최고치 달성
K-콘텐츠 열풍 타고 수요 확대... 연말 300만 명 돌파 전망
K-콘텐츠 열풍 타고 수요 확대... 연말 300만 명 돌파 전망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3일 공항 1층 도착장에서 국제선 여객 최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공
[한라일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항공·관광 융합 마케팅에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인바운드 수요가 더해지면서 여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연말까지 첫 300만 명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3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국제선 누적 이용객(출·도착)은 280만 여명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245만명)은 물론 종전 최고치였던 2016년(274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국가별 이용 현황을 보면 이달 2일 기준 중국이 190만1213명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41만1606명, 일본 17만2656명, 홍콩 17만1093명, 싱가포르 10만8535명 순으로 제주를 많이 찾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대만이 46.1%, 일본 26.5%, 싱가포르 17.9%, 중국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폭삭 속았수다' 등 K-콘텐츠 인기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 확대가 꼽힌다.
제주공항은 또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해 올해 초부터 '항공-관광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 콘텐츠 연계 행사와 시즌별 특화된 홍보 부스 운영 등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항공사, 영사관, 해외공항 당국과의 협력을 통한 후쿠오카공항·훗카이도공항 관계자 초청 합동 세일즈, 팸투어, 신규 취항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은 12월 후쿠오카 노선 복항이라는 실질적인 노선 확대 성과로 이어졌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제주관광의 강점을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한 항공·관광 융합 마케팅과 해외 공항과의 직접적 협력이 맞물리며 국제선 여객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며 "올 한 해 역대 최다 국제여객 돌파를 계기로 제주공항이 아시아 대표 관광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3일 공항 1층 도착장에서 국제선 여객 최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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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이용 현황을 보면 이달 2일 기준 중국이 190만1213명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41만1606명, 일본 17만2656명, 홍콩 17만1093명, 싱가포르 10만8535명 순으로 제주를 많이 찾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대만이 46.1%, 일본 26.5%, 싱가포르 17.9%, 중국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폭삭 속았수다' 등 K-콘텐츠 인기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 확대가 꼽힌다.
제주공항은 또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해 올해 초부터 '항공-관광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 콘텐츠 연계 행사와 시즌별 특화된 홍보 부스 운영 등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항공사, 영사관, 해외공항 당국과의 협력을 통한 후쿠오카공항·훗카이도공항 관계자 초청 합동 세일즈, 팸투어, 신규 취항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은 12월 후쿠오카 노선 복항이라는 실질적인 노선 확대 성과로 이어졌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제주관광의 강점을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한 항공·관광 융합 마케팅과 해외 공항과의 직접적 협력이 맞물리며 국제선 여객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며 "올 한 해 역대 최다 국제여객 돌파를 계기로 제주공항이 아시아 대표 관광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3일 공항 1층 도착장에서 국제선 여객 최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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