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농협이 자체 수출 브랜드 '제즈머라이즈(Jesmerize)'를 앞세워 감귤·키위·월동무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몽골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제주시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이마트에서 제주산 농산물 통합 판촉행사 'Hello Jeju! Be Mesmerized by Jeju!'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대표 수출 농산물 3종인 감귤과 키위, 월동무를 한국과 제주를 모티브로 꾸민 전용 부스에 나란히 진열하고, 시식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통합 프로모션은 지난달 12일 제주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제주산 대표 농산물 몽골 수출 선적 행사'의 후속 조치다. 선적식 이후 제주시농협과 관계사는 11월 22일 몽골로 감귤 17t, 샤인키위 0.5t, 월동무 0.4t을 추가 수출했다. 제주시농협은 올해산 감귤 100t, 키위 10t, 월동무 3t(시범수출)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출 및 현지 프로모션 프로젝트는 몽골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산 농산물과 제즈머라이즈 브랜드가 대중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감귤과 키위, 채소류 등 제주산 농산물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마케팅하는 제주시농협만의 차별화된 수출 전략으로 제주산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 이마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시농협의 제주산 농산물 통합 판촉행사. 제주시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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