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배달하러 갔다가 쓰러진 노인 구해
입력 : 2025. 11. 18(화) 13:54수정 : 2025. 11. 18(화) 14:02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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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이용자 집에 배달갔다
혼자 의식 잃고 쓰러져 있는 노인 발견 구조
혼자 의식 잃고 쓰러져 있는 노인 발견 구조
[한라일보]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생활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도시락 배달원이 응급 상황에 처한 노인을 구조했다.
제주시는 지난 12일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대상자에게 음식을 전달하러 갔던 배달원이 홀로 사는 노인을 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배달원은 어르신이 평소와 달리 문 앞에 나오지 않자 이상히 여겼고, 문을 열어 집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고 즉시 보호자와 119로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르신은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비슷한 사례는 올해 5월에도 있었다. 식사배달 중 호흡 곤란을 겪던 어르신을 발견한 배달원이 119에 신속하게 연계해 위기를 넘긴 것이다.
2023년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는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 식사지원, 가사,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사 지원은 대면 배달이 원칙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사업 첫해인 2023년 457명에서 지난해 2363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현재 4739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서비스별로는 ▷가사(665명) ▷방문목욕(246명) ▷식사 지원(1803명) ▷동행 지원(58명) ▷운동지도(248명) ▷안전편의시설 설치(161명) ▷대청소(279명) ▷방역(742명) ▷집수리(537명) 등이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식사 지원의 경우 2023년 292명이 서비스를 받았고, 2024년 1416명에서 올해는 벌써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한명미 시 주민복지과장은 "제주가치돌봄을 통해 정기적으로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는 이들은 홀로 지내는 고령층이 많아 갑자기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대면으로 식사를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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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지난 12일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대상자에게 음식을 전달하러 갔던 배달원이 홀로 사는 노인을 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슷한 사례는 올해 5월에도 있었다. 식사배달 중 호흡 곤란을 겪던 어르신을 발견한 배달원이 119에 신속하게 연계해 위기를 넘긴 것이다.
2023년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는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 식사지원, 가사,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사 지원은 대면 배달이 원칙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사업 첫해인 2023년 457명에서 지난해 2363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현재 4739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서비스별로는 ▷가사(665명) ▷방문목욕(246명) ▷식사 지원(1803명) ▷동행 지원(58명) ▷운동지도(248명) ▷안전편의시설 설치(161명) ▷대청소(279명) ▷방역(742명) ▷집수리(537명) 등이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식사 지원의 경우 2023년 292명이 서비스를 받았고, 2024년 1416명에서 올해는 벌써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한명미 시 주민복지과장은 "제주가치돌봄을 통해 정기적으로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는 이들은 홀로 지내는 고령층이 많아 갑자기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대면으로 식사를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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