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광풍 속 '세 이장님'… 4·3 인형극
입력 : 2025. 11. 18(화) 15:59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두근두근시어터 공연
21~23일 서귀포예당
4·3 인형극 '세 이장님' 포스터
[한라일보]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달 21~23일 소극장에서 4·3을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 '세 이장님'을 선보인다.

'세 이장님'은 해방 직후 4·3을 배경으로 세 마을의 이장들이 겪는 웃음과 슬픔, 그리고 따뜻한 연대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이다. 4·3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가족극 전문 극단인 두근두근시어터의 작품이다.

공연은 '물고인 마을'의 아이고 이장님, '예바른 마을'의 이리로 이장님, '동백꽃 마을'의 난몰라 이장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난과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며 마을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형과 노래, 이야기극 형식으로 펼쳐진다. 장정인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김선희·고건하·이미연 배우가 각각 세 이장님을 연기한다.

공연은 21일 오전 10시 30분, 22·23일 오후 2시에 이뤄지며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은 7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면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예매는 서귀포e티켓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5년 제주문화예술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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