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스타트업타운 지역 창업 거점으로
입력 : 2025. 11. 11(화) 14:52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창업 4~7년 이내 37개 기업 입주…1~8인실 사무공간 제공
창업 엑셀러레이팅·전문가 멘토링·투자 유치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시 지역의 창업 4~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이 입주한 스타트업타운 전경.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지역 창업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 내 기업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지역 창업의 성장거점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법환동에 위치한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에 37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타운은 법환동 옛 대신 119센터 부지에 제주개발공사가 건립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건물 2~4층에 조성됐다. 5~8층은 공공임대주택인 마음에온 법환 70호가 함께 입주하는 복합형 공간이다.

스타트업타운은 창업 4~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을 대상으로 1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형태의 독립형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또 ▷창업 엑셀러레이팅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킹 등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는 지역 내에 스타트업베이(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예비 및 초기 중장년 창업)에 이어 스타트업타운(창업 도약기) 등 창업지원시설 3곳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형 지원체계를 구축, 행정과 민간이 함께 예비창업 초기부터 도약기가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달 21일에는 도내 창업지원기관·유관기관들과 연합 프로그램을 추진, 각종 창업정책들을 공유하고 창업기관과 창업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은 지역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머물며 도약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라며 "2026년도 입주기업 모집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지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투자유치, 로컬 브랜드화와 판로확장 지원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귀포형 창업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09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서귀포시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