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인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 긍정 평가
입력 : 2025. 11. 20(목) 13:0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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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 7월 도입 출산급여·대체 인력비 지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7월부터 1인 여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출산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소상공인의 출산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업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제도다. 도내 여성 소상공인 상당수가 카페, 도소매점, 음식점 등 1인 운영 구조로 출산 시 휴업이 불가피하고 고정비 부담과 고객 이탈로 폐업 위험이 커지는 탓이다.
이에 제주도는 출산급여와 대체 인력비를 지원하고 있다. 출산 후 소득 활동이 중단되는 여성 소상공인에게는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총 90만 원의 출산급여를 지급한다. 이는 정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50만 원과 중복 수급이 가능하다. 또한 출산에 따른 대체 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최대 200만 원씩 3개월간 총 600만 원을 지원한다.
10월 말 기준 사업 지원자는 출산급여 65명, 대체 인력비 8명이다. 경제통상진흥원의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시행 이후 소상공인들로부터 "출산 기간에 영업을 유지할 수 있어 걱정이 크게 줄었다", "단골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제주도는 이 사업이 출산을 앞두고 폐업을 고민하던 여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면서 지역 경제 기반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는 예산을 행정시에 조기 편성하고 연초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 간소화, 대체 인력 연계 플랫폼 구축 등 소상공인 출산기 지원 체계를 강화해 출산과 경영의 양립을 돕는 정책 기반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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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소상공인의 출산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업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제도다. 도내 여성 소상공인 상당수가 카페, 도소매점, 음식점 등 1인 운영 구조로 출산 시 휴업이 불가피하고 고정비 부담과 고객 이탈로 폐업 위험이 커지는 탓이다.
10월 말 기준 사업 지원자는 출산급여 65명, 대체 인력비 8명이다. 경제통상진흥원의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시행 이후 소상공인들로부터 "출산 기간에 영업을 유지할 수 있어 걱정이 크게 줄었다", "단골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제주도는 이 사업이 출산을 앞두고 폐업을 고민하던 여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면서 지역 경제 기반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는 예산을 행정시에 조기 편성하고 연초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 간소화, 대체 인력 연계 플랫폼 구축 등 소상공인 출산기 지원 체계를 강화해 출산과 경영의 양립을 돕는 정책 기반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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