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유라조생 3년생 대묘 3만본 농가 공급
입력 : 2025. 11. 20(목) 15:48수정 : 2025. 11. 20(목) 16:28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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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품종갱신사업으로 지난해 첫 공급 이어 2년째
농가 미수익 기간 단축·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산
농가 미수익 기간 단축·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산

서귀포시는 감귤원 품종갱신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감귤원 품종갱신사업의 일환으로 '고품질감귤 3년생 대묘 공급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시는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지원사업 희망농가를 지난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감귤농업협동조합 전 지점에서 신청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청받은 묘목의 농가 공급 시기는 내년 2월이다.
이 사업은 농가에서 고품질 감귤 생산과 극조생감귤 구조 개선을 위해 품종을 갱신하고 싶어도 감귤 묘목을 키우는 4~5년 동안 수익이 없어 참여를 꺼리면서 추진됐다. 시는 2021년부터 감귤농업협동조합과 협력해 농가에서 선호하는 유라조생 대묘 육성을 시작해 2023년까지 9만본을 심었다. 3년생으로 키운 대묘 3만본을 지난해 처음 농가에 공급한데 이어 올해 3만본, 내년에 3만본 등 3년에 걸쳐 대묘 9만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3년생 대묘를 심으면 3년차부터는 일부 수확이 가능해 1~2년생 어린 묘목을 심을 때보다 농가 미수익 기간을 1~2년 정도 줄일 수 있다.
묘목 공급 우선 순위는 서귀포시 관내 필지에 FTA기금 원지정비(품종갱신) 및 차세대 경제과원 사업대상자, 일반농가 순이다.
유라조생은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해 부패율이 낮은 품종으로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이 묘목 공급난 해소와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용범 시 감귤유통과장은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은 결실 시기를 앞당겨 감귤 품종 갱신에 따른 농가의 미수익 기간을 단축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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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지원사업 희망농가를 지난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감귤농업협동조합 전 지점에서 신청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청받은 묘목의 농가 공급 시기는 내년 2월이다.
묘목 공급 우선 순위는 서귀포시 관내 필지에 FTA기금 원지정비(품종갱신) 및 차세대 경제과원 사업대상자, 일반농가 순이다.
유라조생은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해 부패율이 낮은 품종으로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이 묘목 공급난 해소와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용범 시 감귤유통과장은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은 결실 시기를 앞당겨 감귤 품종 갱신에 따른 농가의 미수익 기간을 단축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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