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아이들의 웃음이 세상을 밝히는 ‘11월 19일’
입력 : 2025. 11. 19(수) 03:3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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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어른들의 세상은 때로 너무 빠르고, 차갑다. 그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든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그 웃음을 마음껏 지을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하지 못한 상처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아이들도 있다.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그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기 위한 날이다. 거창한 구호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시선 하나, 마음 하나입니다. 길에서, 학교 앞에서, 혹은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작은 이상 신호에 "괜찮을까?"하고 한 번 더 마음을 기울이는 것. 그것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아동학대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소리 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우리 곁에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부모, 교사, 경찰, 의료진, 그리고 이웃 모두가 서로의 자리에서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의 신고, 누군가의 관심이 한 아이에게는 "세상은 나를 포기하지 않았구나" 라는 믿음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그들의 웃음이 멈추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따뜻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말할 수 있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되고, 보호는 행동에서 완성된다.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이 하루가 단지 기념일로 지나가지 않고 아이들의 웃음이 다시 세상을 밝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최문영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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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소리 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우리 곁에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부모, 교사, 경찰, 의료진, 그리고 이웃 모두가 서로의 자리에서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의 신고, 누군가의 관심이 한 아이에게는 "세상은 나를 포기하지 않았구나" 라는 믿음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그들의 웃음이 멈추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따뜻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말할 수 있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되고, 보호는 행동에서 완성된다.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이 하루가 단지 기념일로 지나가지 않고 아이들의 웃음이 다시 세상을 밝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최문영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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